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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투명폰’ 낫싱 폰2…플래그십과는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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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조명으로 각종 알림…충전·볼륨도 확인 획일화된 디자인 대신 독특한 감성 담아 낫싱 폰2의 첫인상은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일반적인 바형 스마트폰이지만, 뒷면에 유리 소재를 사용해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디자인이다. '투명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의 공동 창업자인 중국계 스웨덴인 칼 페이가 창업한 정보기술( IT ) 스타트업이다. 기술에 재미를 다시 불러오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지난해 내부 부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폰1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80만대를 기록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하지 않고 쿠팡 로켓직구로만 판매했는데, 일부 모델은 출시 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삼성, 애플에 견주기는 어려우나 신생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성과다. 낫싱 폰2 후면 글리프 조명이 들어온 모습 [사진=오수연 기자] 폰2는 전작 폰1의 '투명폰'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사용성을 끌어올렸다. 단순한 디자인적 요소를 넘어 투명한 뒷면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뒤집어놓은 상태에서도 문자나 전화가 오면 뒷면에 조명이 들어와 알려준다. 일명 '글리프( Gylph )' 기능이다. 글리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예컨대 저장된 연락처마다 조명을 다르게 설정하면 뒷면만 보고도 누구에게 전화가 온 것인지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충전 시 충전량을 표시하거나, 음악 볼륨을 조절할 때도 글리프 불빛으로 현재 상태를 알려준다. 배터리가 충전되면 글리프 빛도 차오르는 식이다. 곳곳에서 재미와 낫싱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화면은 심플한 검은 배경에 흑백 아이콘과 도트 글씨체로 꾸며 눈에 띈다. 구매 시 함께 제공하는  USB  C타입 케이블이나 유심 핀도 단말기 뒷면처럼 투명한 소재로 제작했다. 크기는 가로 76.35㎜, 세로 162.13㎜, 두께 8.55㎜, 무게 200.68g이다. 갤럭시 S23  플